안동 뮤지컬 왕의나라

안동 뮤지컬 왕의나라

 

 

 

 

 

 

지난 추석연휴 때 왕의 나라를 보고 왔어요 추석 당일인 19일에 첫 공연을 했는데요 안그래도 아는 분께서 역할을 맡으셔서 보러 갈까 어쩔까 했는데(추석이라서 가족,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에 빠져나와야 해서...) 마침 초대권이 들어와서 썩히긴 아깝고 친구랑 함께 보러 다녀 왔습니다^^ 아는분도 출연했지만, 나가수에서 나왔던 적우님께서도 노국공주로 출연을 하더라구요~ 가까이서 얼굴 보고 왔네요 ㅎㅎㅎ

 

 

 

 

안동에서 산수실경뮤지컬 부용지애와 함께 대표적으로 매년 하는 뮤지컬 중 하나인 왕의나라.. 작년에는 안동댐에서 했었는데요 올해는 장소를 옮겨 안동에 위치하고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하더라구요 - 친구한테 예술의전당에서 한다고 했더니 "서울??" 이러더군요 ㅋㅋ 안동에도 예술의전당이 있답니다.

 

 

 

 

 

작년에는 부용지애를 봤었고, 왕의나라도 보러 갔었는데 우천관계로 볼수가 없었어요 ㅠㅠ 며칠간 하는 공연이었지만, 그날 하루만 시간이 되서 갔었거든요 앞에 조금 보다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공연 취소가 되었던...

 

2012년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나라 포스팅 보러가기

 

 

 

 

 

올해는 우천이고 뭐고 벼락이 쳐도 공연할수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하더라구요 물론 공연장면을 사진으로 찍을 수는 없었지만,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할때 몇컷 찍긴 했는데, 예전엔 포스팅을 하려고 카메라로 찍었지만 올해는 포스팅을 하려고 갔던게 아니라서 카메라를 챙기진 못했어요 핸드폰으로 몇컷 찍긴 했는데 확실히 화질이 떨어지더군요

 

안동 뮤지컬 왕의나라는 고려의 31대 왕인 공민왕이 홍건적에게 쫓겨 안동까지 내려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소야천 나루를 건너기위해 아낙들이 인교를 만들어 지금까지 놀이로 전해지는 놋다리 밟기는 유명하죠(조금 찾아봤는데 놋다리밟기의 유래에 다른 설도 있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연기자 분들이 밖에서 사진도 함께 찍어주더라구요~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같이 갔던 친구는 사진찍는거에 관심도 없길래 그냥 아는분께 얼굴도장만 찍고 왔었습니다

 

확실히 밖에서 하는 공연보다 좀더 몰입도가 괜찮았던 것 같네요 부용대(하회마을)에서 보았던 부용지애는 주변의 경치와 어우러져 멋진장면이 연출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몰입도는 떨어졌거든요 어쨌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었어요